2025년 03월 17일(월)

'굿데이', 김수현 논란에도 통편집 없었다... "하차 시켜라" 시청자 게시판 폭주

굿데이, 김수현 입장 표명 기다리며 김수현 포함 녹음 진행


인사이트MBC '굿데이'


배우 김수현이 통편집 없이 '굿데이'에 등장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는 조세호가 '88즈'를 언급하며 "그날 김수현과는 좀 친해졌냐. 늦게까지 놀았다고 하던데"라며 김수현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에 지드래곤이 "그날 새벽까지 놀았다. 동창들처럼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니까 아침에 반가웠다는 문자가 와 있더라"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TEO_universe'


지난달 23일 '굿데이' 제작사 테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예고편에는 김수현이 다른 출연진과 함께 술자리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담겼다.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당 영상은 여전히 삭제되지 않았다.


인사이트MBC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


논란이 짙어지는 가운데 예능 '굿데이'에서 김수현이 통편집되지 않은 상태로 등장하자 해당 방송의 시청자 게시판은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쳤다.


심지어 '테오'의 다른 예능들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굿데이'는 지드래곤,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기안84, 안성재, 정해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은 만큼 배우 김수현의 논란으로 타 연예인에게 불똥이 튈까 봐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시청자 게시판에 의견을 남긴 누리꾼은 "예능 보면서 호러 보는 기분"이라면서 "힐링하자고 웃자고 보는 건데 왜 떨어야 하나"라고 했다.


또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한 다른 누리꾼은 "조세호씨는 무슨 죄? 없어도 되는 장면은 왜 (넣었)죠"라며 제작진을 비난했다.


테오, 김수현 소속사 입장 표명 기다리며 녹음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TEO_universe'


17일 제작사 테오는 김수현이 통편집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 의하면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다"면서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또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다"라며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TEO_universe'


다음은 제작사 테오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굿데이> 제작진입니다.

먼저 <굿데이>를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염려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입니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습니다.


3월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 주(3/13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남은 방송도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함께 하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며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YouTube 'TEO_unive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