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KIA 타이거즈, 홈 개막전 시구자로 '성덕' 박신혜·김길리 초청

인사이트KIA 제공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홈 개막전을 맞아 'V13 時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IA는 22일과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의 2연전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IA의 통합 2연패와 함께 13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기념하는 자리로, 배우 박신혜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시구자로 나선다.


22일 첫 경기에서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반지 전달식과 12번째 우승 엠블럼 제막식이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1루 측 상단에 추가된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과 함께 라인업송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인사이트박신혜 / 뉴스1


박신혜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던 시구자로서 이번에도 KIA의 새로운 시즌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맡는다.


그녀는 "KIA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다"라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운을 담아 힘찬 시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경기 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경기 후에는 밴드 트랜스픽션과 함께하는 뒤풀이 응원전이 열린다.


트랜스픽션은 '광주의 함성'에 이은 새로운 팀 응원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인사이트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길리(성남시청). /뉴스1


다음 날인 23일에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길리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길리는 "시구자로 초청돼 큰 영광이다"라며 "금메달 기운을 받아 KIA가 올 시즌에도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개막 시리즈 동안 팬 사인회도 개최된다.


22일에는 한국시리즈 MVP 전상현과 양현종이, 23일에는 김태군과 박찬호가 참석한다.


사인회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방법은 구단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KIA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일부 좌석을 현장 판매하며, 판매 상황에 따라 수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홈 개막전은 KIA 타이거즈의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V13 時작'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가득 찬 이번 행사는 팬들과 선수들이 하나 되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