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간장 무조림도 압구정에서 판매하면 스테이크가 되는 것일까?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뜻 소고기 스테이크처럼 보이는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그럴듯하게 플레이팅된 스테이크와 "소이소스와 풍기를 곁들이 래디쉬 스테이크"라는 짧은 글이 적혀 있다.
짧은 글과 사진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 누리꾼들은 '스테이크의 정체'를 매우 궁금해 했는데, 사실 이 스테이크에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그 힌트는 바로 사진 밑에 있던 짧은 글이었는데, 이 글을 풀어보면 소이소스는 '간장', 풍기는 '버섯', 래디쉬는 '무'를 뜻하는 것으로 이 단어들을 조합하면 '간장 무조림'이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그럴듯한 사진과 음식 설명 때문에 '간장 무조림'이 진짜 압구정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소고기 스테이크인줄 알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누리꾼들을 혼란에 빠트린 '가짜' 래디쉬 스테이크는 한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음식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