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온라인 커뮤니티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김치전에 담아 보낸 남자친구가 많은 여성 누리꾼들의 환심을 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위해 손수 먹방(?)을 제작하고 야식 배달까지 한 과정이 담긴 카톡이 화제다.
공개된 카톡에는 남성이 백종원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며 "전 지금부터 김치전을 해 먹을 거에유"라고 먹방의 시작을 알렸다.
남성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잘 익은 배추김치와 듬성듬성 썰어 낸 돼지고기를 밀가루와 함께 버무려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냈다.
특히 요리 과정 하나하나를 사진에 담아내 마치 실시간 먹방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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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전을 완성한 후 "왜 먹고 난 후기가 없냐"는 여자친구의 말에 남성은 10분가량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잠시 후 남성은 여자친구에게 달달한 과일 맛 소주와 김치전이 조화를 이룬 술상 사진과 함께 "나 비 맞았다. 빨리 나와라"라는 무심한듯한 카톡 한 통을 보냈다.
이에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아 "헐" 소리와 함께 말을 잇지 못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자친구 정말 센스 있다", "늦은 밤에 여자친구를 위한 야식배달이라니 감동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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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