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CU
CU가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와 국내 1세대 위스키 장인 김창수 대표가 협업해 만든 열혈강호 콜라보 위스키 4종을 오는 15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열혈강호는 1994년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대표 무협 만화로, 지난해 연재 30주년을 맞았다.
올해 완결을 예고한 전극진, 양재현 작가의 작품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CU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열혈강호 콜라보 에디션'은 열혈강호의 대표 캐릭터 성격과 특징을 위스키의 맛과 향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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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대표는 원액 선정부터 주입, 라벨링까지 브랜드 전 과정을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라인업은 '천마신군 윌리엄슨 2011', '검황 로열 브라클라 2012', '한비광 벤리악 2010', '담화린 인치고어 2010' 등 총 4종으로 구성된다.
CU에서는 약 700병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약 300병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CU 올림픽광장점, 홍대상상점, 명동역점 등 전국 주요 주류 특화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올림픽광장점에서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열혈강호 작가 사인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의 주류 픽업 서비스인 CU bar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추가 판매를 시작하며, 품목별로 고객당 최대 한 병씩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열혈강호 만화 전집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진 제공 = CU
CU의 위스키 매출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매출신장률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 12월 김창수 대표와 협업해 출시한 초저가 스카치 위스키 '길리듀'는 합리적인 가격과 대용량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만 병에 달했으며, 내달에는 추가로 20만 병이 입고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주류팀 조희태 MD는 "이번 열혈강호 에디션은 한정 수량 생산으로 채널별 극소량 판매 예정이지만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 끝에 CU가 단일 채널로는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과 가성비로 양분화된 위스키 시장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