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오늘 자택 서 숨진 채 발견
휘성 / 뉴스1
가수 휘성이 10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과 함께 오는 15일 예정되었던 가수 KCM과의 합동 콘서트가 취소됐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휘성은 KCM과 함께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칠 예정이었던 '더 스토리' 공연을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다.
휘성은 사망 직전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욧(다이어트) 끝. 3월 15일에 봐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그가 팬들과의 만남을 얼마나 고대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팬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예정돼 있던 합동 콘서트, 취소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휘성 님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이와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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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인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례 일정은 추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은 이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을 발견했으며, 이미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밝혔다. 휘성의 사망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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