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시그널' 조진웅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 오열 (영상)

via  tvN '시그널' / Naver tvcast

 

'시그널' 조진웅이 이제훈과의 무전을 후회하며 오열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시그널'에서는 이재한(조진웅 분)이 박해영(이제훈 분)과의 무전을 이용해 사건을 쉽게 해결하려다 도리어 참사를 일으킨 모습이 그려졌다. 

 

'시그널'은 1989년의 이재한이 2015년 현재의 박해영과 무전 교신을 하면서 범인을 뛰어넘어 미래의 결과까지 바꾸는 추리 수사물이다.

 

이에 과거에서 고위층의 금고를 터는 '대도 사건'을 맡은 이재한이 박해영과의 무선을 통해 범인을 알아내려 했지만 박해영은 현재에도 해당 사건이 미제임을 밝히며 "함부로 과거를 바꾸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재한의 회유에 박해영은 결국 몇가지 단서를 줬고, 이재한은 이를 바탕으로 오경태(정석용 분)를 범인으로 지목해 검거했다. 

 

이에 미제사건이었던 대도 사건은 해결되었으나 20년 후 출소한 그는 납치 사건을 벌였다.

  

via  tvN '시그널' 

 

이재한이 오경태를 검거하면서 과거가 바뀌었고 아빠에게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던 오경태의 딸이 한양대교 붕괴 사고로 사망한 것. 

 

당시 오경태는 이재한을 향해 울분을 토했고, 현재의 오경태는 딸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누군가를 납치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박해영은 이재한과의 무전에서 "과거가 바뀌었다. 오경태가 범인이 맞느냐. 오경태가 사람을 죽이려고 한다"라고 따졌다.

 

이재한은 "우리가 틀렸다. 내가 다 잘못했다"라며 "모든 게 나 때문에 엉망이 됐다. 이 무전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