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배우 양정아가 김승수와의 관계에 대해 '친구'라고 선을 그으며 가짜뉴스로 인한 곤욕을 토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정아는 절친 김승수와의 '썸'에 대해 언급하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양정아는 "생년월일이 똑같다. 71년 7월 25일에 4시간 차이로 태어났다"며, 연예계에서 같은 작품을 네 번이나 함께 했다고 전했다.
양정아는 과거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와 썸을 탔던 경험을 회상하며, "혼자만 지내다가 친구 덕분에 연애 프로그램을 찍었다. 그러다 보니 연애 세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 소문까지 돌았고, 이에 대해 양정아는 "이란성 쌍둥이 임신해서 S 호텔에서 결혼한다, 66평 빌라에서 같이 살고 있다는 둥 가짜뉴스가 있었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양정아는 현재 김승수와 친구 관계임을 강조하며, "저는 끝났다. 재밌는 에피소드였다"고 말했다.
MC 김국진이 "김승수가 다른 이성과 썸타면 서운할 것 같냐"고 묻자, 양정아는 "'미운 우리 새끼' 마지막에 (김승수에게) '예쁜 가정 꾸리는 모습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MC 김구라는 아내도 양정아와 김승수의 루머를 믿어서 바로 잡았다며, "부담이 많이 됐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양정아는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도 리얼하게 제 감정에 충실하게 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녀는 가족들조차 가짜뉴스를 믿어 곤혹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양정아는 과거 결혼과 이혼 경험도 공개하며,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로부터 고백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인적인 이야기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이는 또 다른 루머를 낳기도 했다.
최근 양정아와 김승수가 출연했던 작품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두 배우가 함께 한 드라마들은 화제성을 높이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팬들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극찬했다. 또한, 이들의 우정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은 때때로 부작용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가짜뉴스를 양산하기 쉽다. 이에 따라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