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6일(목)

"벤츠·BMW 넘어섰다"... 1.7억짜리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

인사이트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블랙 라인업의 최고급 모델인 'G90 롱휠베이스 블랙' 판매에 돌입했다.


5일 제네시스는 블랙 라인업의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첫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 차량은 내외장에 특별한 블랙 색상을 도입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기존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에는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등이 포함됐으며, 이번에 G90 롱휠베이스 블랙이 추가되면서 최상위 모델까지 블랙 라인 선택이 가능해졌다.


인사이트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로 인해 더욱 웅장한 느낌을 주며, 차체의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제네시스는 차량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주요 외장 부위에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더불어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했고, 차량 뒷부분에는 다크 메탈릭 컬러의 제네시스 레터링을 더해 독특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도 블랙 색상의 내장재와 다양한 사양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주요 버튼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 모두 블랙 색상으로 처리됐다.


인사이트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만의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가 적용됐으며, 콕핏과 도어 트림의 블랙 애쉬우드에는 나무 결을 따라 브라스 컬러를 더하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2D 및 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도 새롭게 구현했다. 스마트 키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더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같은 날 G90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5 G90'와 '2025 G90 블랙'도 함께 출시했다. 2025 G90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인사이트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 제네시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며, 이 시스템은 기존보다 해상도가 향상되고 화면이 확대됐으며 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025 G90 블랙은 기존의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21인치 휠 외에도 가솔린 3.5터보와 20인치 휠 옵션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G90의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이 1억 7377만원, 롱휠베이스가 1억 6647만원, 블랙 가솔린 3.5터보가 1억 2817만원, 기본 가솔린 3.5터보가 961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섬세함을 담고 있다"며 "제네시스 블랙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G90 롱휠베이스 블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