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4일(화)

이재명 지지율 42%... 최초 40%선 돌파

인사이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40%를 돌파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디지털타임스 의뢰로 지난달 28일~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정치 현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42.0%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는 그동안 30% 중후반에 머물렀던 지지율을 넘어선 수치로, 최근 상속세 개편 등 '우클릭' 행보가 중도층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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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뒤를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9.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7.8%, 오세훈 서울시장이 7.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각각 6.2%와 2.0%를 얻었으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각각 1.6%와 1.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1.1%, 민주당이 40.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국가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서는 응답자의 47.2%가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으며, 현행처럼 5년 단임제가 적합하다는 의견은 26.4%였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의견에서는 찬성이 54.0%, 반대가 44.5%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찬성 비율이 더욱 높아져, 응답자의 64.4%가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2%다.


한편, 최근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정치적 행보와 관련된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상속세 개편과 같은 경제 정책에서의 변화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중도층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결론이 차주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권 인사들의 움직임과 전략 변화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