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망자까지 나왔던 롯데월드...안전사고 반복
사진=인사이트
1992년, 2003년, 2006년에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최근인 2022년, 2023년까지도 놀이기구가 운행 도중 멈추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롯데월드.
이번에도 또 한번의 사고가 발생해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요구된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1일)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모노레일이 멈추는 사고가 났다.
당시 해당 놀이기구에는 승객 39명이 타고 있었으며 1시간 가량 구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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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총 4대가 운영되던 모노레일 한대가 멈춰서며 연달아 다른 차량이 대기하게 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달 18일에도 혜성특급 차량이 질주 도중 조형물이 떨어지며 운행이 갑작스레 종료되기도 했다. 롯데월드 측은 혜성특급을 긴급 운휴 시설로 지정해 수일 간 점검에 들어갔다.
반복되는 롯데월드 놀이기구 사고에 각종 경험담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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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혜성특급 타다가 안전바 풀린 적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안전바가 풀려 겨우 잡고 버티다 돌아왔는데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또한 대기업의 놀이기구인데 안전 관리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휴를 맞아 롯데월드를 찾은 관광객이 많았을 터. 반복되는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만큼 철저한 관리와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