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기적인 남편 이혼이 답일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 속 여성은 남편과 시댁의 재촉으로 인해 출산을 서둘러 세 아이를 두게 되었지만, 남편의 이기적인 태도로 인해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회사에서 만난 남편과 결혼했으며, 남편의 강한 요구로 인해 결혼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한다.
결혼 후 시댁의 압박으로 퇴사를 하고 임신 계획을 세웠으나, 예상치 못하게 둘째 쌍둥이를 가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쌍둥이가 태어나면서 외벌이로 지내는 게 어려워졌다"며 "첫째는 겨우 3세고 쌍둥이들은 이제 18개월인데 같이 맞벌이하자고 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력이 단절된 상태에서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맞벌이를 하자는 입장이었지만, 남편은 "부모님께 손 벌리지 말고 네가 나가서 일해라"며 마트 직원이나 쿠팡 포장 알바라도 해서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씨는 출산 후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고, 심한 부종으로 거동도 힘든 상태였다.
그녀는 "출산 우울증도 온 것 같다"며 "아이들도 보기 싫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A씨의 사연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애 셋 낳아놓고 아직 어린데 나가서 일하라는 소리 양심 없다", "양육권 다 포기하고 이혼한다고 해봐라", "퇴사 종용해놓고 이제와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