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5.2.28./뉴스1 

2024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이 약 589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301개의 국회의원 후원회가 총 589억 5000여 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전년도 평균 모금액인 1억 2400여만 원보다 약 7100여 만 원 증가한 수치다.

공직 선거가 있는 해에는 평년 모금액의 두 배인 최대 3억 원까지 모금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해 모금한 국회의원 후원회는 총 89곳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은 약 2억 302만 원으로 총합은 약 345억 원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1인당 약 1억 9722만 원으로 총합은 약 213억 원이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야5당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2.19/뉴스1

조국혁신당의 경우, 각 의원당 평균 후원액은 약 1억 1174만 원이었다.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도 눈에 띄었다.

조국혁신당이 가장 많은 금액인 약 41억 원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이 각각 약 10억 원과 약 9억 원을 모았다.

진보당과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역시 각각 약 8억, 약 6억, 그리고 약 5억 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각 정당 및 후원회에서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공고일로부터 반년 동안 누구나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보고서 내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열람 기간 중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