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1일(토)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21일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 세웠다

AI 스마트폰, 소비자 관심 집중


인사이트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 21일 만에 국내에서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7일 공식 출시된 뒤 전날(27일) 기준으로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 기존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의 최고 사양 모델인 '갤럭시 S25 울트라'는 전체 판매 비중의 약 50%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록이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기록보다 일주일 빠른 속도라고 전하며 '갤럭시 노트 10'이 보유하고 있던 이전 최단 기록(25일)을 4일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급속한 판매 성장 배경에는 강화된 성능과 함께, 삼성전자가 강조한 '개인화된 AI 기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최신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성능'이었다. 


또 '갤럭시 AI'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번 판매 신기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갤럭시 S25 울트라'가 티타늄 프레임과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여 판매 비중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 색상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갤럭시 S25 울트라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차별화된 점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삼성전자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혜택, 젊은 층 공략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성과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꼽았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의 잔존 가치를 보장한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플러스' 혜택도 제공한다. 자급제 모델을 사전 예약한 고객 5명 중 1명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역대 최고 성능과 디자인, 그리고 전 모델 가격 동결 등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1만mAh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등의 제휴 콘텐츠 혜택이 제공된다. 이러한 혜택은 고객의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추가 판매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