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1일(토)

"모터스포츠의 새 역사 쓴다"... 애스턴마틴, 신형 하이퍼카 '발키리' 데뷔전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하이퍼카 발키리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차량은 2025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개막전인 카타르 1812km 내구레이스에서 첫 선을 보이며,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최초의 르망 하이퍼카로, WEC 최고 클래스에서 경쟁하는 유일한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다.


애스턴마틴 THoR이 주도하는 이번 글로벌 데뷔전은 영국 브랜드의 역사적인 시즌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애스턴마틴


발키리는 FIA WEC뿐만 아니라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도 출전하는 유일한 LMH 차량으로서 도전을 이어간다.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와 THoR의 지휘 아래 개발된 발키리 경주용 모델은 로드카 버전인 발키리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와 코스워스가 개발한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을 다시 한번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는 자리로 이끌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애스턴마틴


지난 2012년 WEC 출범 이후 매년 참가해온 애스턴마틴은 11개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하며 가장 성공적인 제조사 중 하나로 자리해왔다. 이번 도전은 지난 1989년 그룹 C 클래스에 출전했던 AMR1 이후 처음으로 애스턴마틴이 WEC 최상위 무대에 복귀하는 순간이다.


발키리는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에서 지난 1959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두 대의 발키리 레이스카가 출전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경험과 젊은 기대주가 조화를 이루는 드라이버 라인업이 구성됐다.


애스턴마틴의 이번 도전은 단순히 레이스 참여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기술 혁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기술 및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향후 양산차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