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기아

기아가 전기차 충전 사업자 '채비'와 협력하여 법인 전용 충전 솔루션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를 출시했다. 

이번 협약은 기아의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과 채비 최영훈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으며, 법인 EV 고객의 원활한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충전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 EV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은 채비의 충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 고객의 충전 환경과 차량 운행 특성에 최적화된 충전 인프라 설치,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관리, 특화 케어 3가지 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특히, 다양한 출력의 충전기를 기반으로 차고지 및 임직원 주거지에 맞춤형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상 설치부터 리스까지 선택할 수 있다.

충전요금 할인 및 이력 관리는 법인의 EV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하며,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전국 권역별 전담조직과 법인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채비 스테이' 방문 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사전신청 접수는 2월 28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오픈은 오는 3월 14일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법인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충전 솔루션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아 EV 법인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