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파는 습관 못 고친 남성, 동맥 파열로 수술까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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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어른이 된 한 남성이 이 습관 때문에 결국 응급 수술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셴양시에 사는 한 남성은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파다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의 아내는 남편의 가장 큰 취미가 '콧구멍 파기'라며,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도 항상 손을 콧구멍에 넣고 힘껏 파지 않고서는 못 배긴다고 전했다.
그러다 최근 이 남성은 또 코를 파다가 동맥을 잘못 건드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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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이 파열되면서 많은 양의 코피가 흘렀고 결국 남성은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남성의 아내는 모든 입원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병실 침대에 한쪽 코를 막고 누워 있는 남편을 부르던 아내는 "여보, 왜 코를 안 쑤셔. 일어나서 다시 쑤셔"라며 놀리기도 했다.
남성은 동맥 파열과 비중격 편향으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 파는 습관, 감염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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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콧구멍을 지나치게 파는 습관은 비강 점막을 손상시키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지속될 경우 비강 내 혈관이나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이번 사례처럼 동맥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