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보호소에 맡겨진 새끼들 찾아나선 엄마 강아지 (영상)

via ViralTubeTV / YouTube

 

보호소에 맡겨진 새끼를 찾아 나선 엄마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사람들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식을 위해 홀로 낯선 길을 떠난 엄마 강아지 매기(Maggie)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주 전 매기가 새로운 집으로 입양되면서 새끼 2마리는 어쩔 수 없이 지역 동물보호소에 맡겨졌다.

 

이에 매기와 새끼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 했는데, 주인의 따뜻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한시도 새끼들을 잊지 못한 매기는 결국 집을 빠져나와 새끼들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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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쫓아 지역 보호소까지 온 매기는 곧 수많은 강아지 사이에 있는 새끼들을 발견했고, 이 모습을 본 보호소 직원 산드라(Sandra)는 철조망을 열어 매기와 새끼들이 재회할 수 있게 해줬다.

 

산드라는 "매기는 새끼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보였다, 그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다"고 말하며 당시 느꼈던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감동적인 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다음 날 주인이 매기를 집으로 데려갔기 때문인데, 다시 엄마와 생이별을 하게 된 새끼들은 다음 주쯤 새로운 곳으로 입양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가슴이 너무 아프다. 매기와 새끼들이 같이 살 수 있도록 현재 주인이 입양을 하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via Dailymail

 

라영이 기자 yeongy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