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8일(금)

'尹 탄핵' 판결하는 문형배 재판관 자택 앞서 시위하는 '부방대·황교안', 경찰 수사받는다

인사이트뉴스1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사퇴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단체에 대한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총괄대표로 알려진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와 관련돼있다.


28일 서울청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으로부터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 중이며, 이후 종로경찰서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부방대와 황 전 총리를 협박 및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황 전 총리에 대해 내란 선동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국수본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방대는 문 대행의 자택 앞에서 "포르노 판사, X판사"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일주일 넘게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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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는 과거 국무총리직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정치적 활동을 재개하며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건은 그의 정치적 입지를 다시 한번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방대는 지난 몇 달간 다양한 정치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들은 주로 선거 관련 부정 의혹과 관련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헌법재판소장의 권한대행 사퇴 요구와 대통령 탄핵 반대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경찰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건이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