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한 알에 3만 원?"... 일본산 딸기 1알 가격 논란
TikTok '@alyssaantocii'
치킨을 시키고도 남는 돈을 딸기 한 알과 맞바꾼 사람이 있다.
최근 틱톡의 한 인플루언서가 19달러(한화 약 2만 8천 원)짜리 딸기 한 알을 맛보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고급 친환경 마켓인 에레혼(Erewhon)에서 판매되는 엘리 아마이(Elly Amai)의 19달러짜리 딸기를 구입해 먹방을 찍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1천 620만 조회수를 상회하며 화제에 올랐다.
Instagram '@ellyamaikyoto'
3만 원짜리 딸기를 맛본 인플루언서는 "지구에서 가장 맛있는 딸기인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그가 먹고 감탄한 딸기는 일본 도치기현에서 재배한 딸기로 알려졌다.
알고 보니 이 인플루언서는 에레혼을 소유한 안토시 부부의 조카였다.
한 알에 3만 원이나 하는 딸기로 논란이 되자 미국 ABC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서 이를 시식하기도 했다.
"직접 먹어보고 판단해라"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민디 캘링(Mindy Kaling)은 "제 생각에 이건 100달러(한화 약 14만 5천 원)짜리 딸기다"라며 감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송비가 18달러인가", "일본 사람이지만 일본 딸기 맛없다", "한국 딸기 안 먹어본 듯", "개별포장 환경오염 심각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7일 해당 딸기를 판매하는 엘리 아마이의 대변인은 UPI에 "신선한 일본산 딸기를 먹을 수 있다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라면서 "먹어보지도 않고 싫어하지 말라"고 했다.
한편 해당 딸기를 판매하고 있는 에레혼은 최근 한 잔 가격이 19달러(한화 약 2만 8,000원)에 달하는 유기농 고급 '헤일리비버 스무디'를 판매하는 마켓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