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의 2월 27일 방송에서는 서울대학교 학생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새 학기를 맞아 특별히 마련된 ‘서울대’ 편에서 개그맨 양세형은 수능 점수가 400점 만점에 88점이었다고 고백하며,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 김신록에게 방학 기간을 물어보는 등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가 대학 방학이 거의 2개월 반에서 3개월 가까이 된다고 설명하자, 양세찬은 등록금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MBC ‘구해줘! 홈즈’
박나래는 계절 학기 비용이 따로 있다는 점을 덧붙였고, 주우재는 계절학기가 학점이 좋지 않은 과목을 재수강하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록은 방학 동안 인텐스하게 강의를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인텐스'라는 단어에 양세형과 다른 출연진들은 당황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양세형은 서울대생에게 어떻게 입학했는지를 물었고, 학생은 수시 모집으로 입학했다고 밝혔다.
학교장 추천제로 입학한 김신록과 수시 모집 합격생까지 등장하자, 양세찬은 "다 이상하게 들어왔네"라고 농담을 던졌고, 양세형도 비리를 의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노란색 머리의 학생이 등장해 수능 없이 입학했다고 밝히자, 양세형은 "서울대는 수능 안 보고 들어오나"라며 국회의원 이야기를 꺼내며 비리를 파헤치겠다고 외쳤다. 그러나 이 학생이 영재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태도를 바꾸었다.
MBC ‘구해줘! 홈즈’
장래희망이 없다는 학생의 답변에 대해 양세형은 "요즘 학생들 이게 문제다. 공부만 하면 뭐해. 자기 꿈이 있어야지"라고 강조했다.
주우재는 "수능 88점 받은 사람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은 서울대학교라는 명문 대학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그곳에 다니는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을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양세형의 유쾌한 질문과 돌발 행동들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