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8일(금)

외로움에 매일 새벽까지 휴대폰 하다 '시력 -15.5' 초고도근시 된 70대 할머니 (영상)

스마트폰 중독된 할머니, 심각한 시력 저하 겪어


인사이트Sohu


스마트폰 중독 현상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아이들의 휴대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중독은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70대 할머니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심각한 시력 저하를 겪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허쩌시에 사는 72세 여성 A씨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15도 이상의 초고도근시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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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할머니는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심지어 새벽까지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완전히 중독된 것이다.


가족들이 여러 차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보라고 설득했지만 그녀의 습관을 고치지는 못했다.


할머니의 남편 역시 새벽 1~2시까지 휴대폰을 했다. 병원 검사 결과, 할아버지는 난시가 심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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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할머니의 시력은 더욱 심각했다. 할머니의 왼쪽 눈의 시력은 -15.5D(디옵터)에 이르렀다. 이는 검안 기계로 측정하기 힘들 정도의 심각한 초고도근시에 해당했다.


결국 할머니는 두꺼운 렌즈를 넣은 안경을 쓰고 생활하게 됐다.


절강대학 안과병원의 니하이룽 박사는 "노인의 경우 고도근시나 핵 백내장 등 눈의 기질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안과 검사에서 근시가 겹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노인들, 외로움에 스마트폰 중독되기도... "가족·친구 소통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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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과도한 휴대폰 사용은 '외로움'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여유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것을 탐구하려는 호기심과 욕구로 인해 휴대폰 속 콘텐츠에 쉽게 빠져들게 되고 결국에는 '빠져나올 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는 견해도 나온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인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은 사회적 연결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나친 사용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시력 저하와 같은 부작용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 일정한 시간 동안만 사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대면 소통을 늘려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