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목)

한국에 새로운 '미슐랭 3스타' 탄생... 안성재 '모수' 다음은 어디?

인사이트밍글스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 미슐랭 3스타 선정... "부모 세대·선배들 덕에 덕업일치"


강민구 셰프가 운영 중인 '밍글스'가 올해 국내 유일의 미쉐린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으로 뽑혔다.


27일 글로벌 타이어 업체 미쉐린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미식 가이드북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5'에 실린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미쉐린 3스타란 요리가 매우 훌륭해 특별히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일컫는다.


인사이트강민구 셰프 / 밍글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밍글스는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때부터 9년째 해당 안내서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2스타로 선정됐다가 올해 3스타가 됐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스타였지만 잠정 폐점하면서 이번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쉐린 관계자는 "강 셰프와 그의 팀은 전통음식과 현대 음식을 조화롭게 결합해 전복과 배추선, 생선 만두 등의 요리를 창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밍글스에 대해 "한국 장인들이 만든 정교한 식기와 장식은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밍글스 SNS


강 셰프는 "저는 80년대 중반에 태어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 시기 대한민국은 굉장한 경제발전을 이뤘고, 파인다이닝 문화가 생길 때 같이 요리하면서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 세대가 만드신 사회 환경, 요리하는 선배님들이 만드신 환경 덕분에 제가 덕업일치로 요리를 선택해 이런 레스토랑 문화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늘 그랬듯이 항상 도전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밍글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는 2스타 음식점에는 서울에서만 9곳이 선정됐고,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의미하는 1스타에는 서울에서 27곳, 부산에서 3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