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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천상지희 출신의 선데이가 최근 건강 문제로 고통을 호소했다.

선데이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삶의 질이 떨어진다. 운명이라 받아들여야 하는데 정신까지 이상해지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선데이는 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표를 뽑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녀가 진료 받은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과 악안면 부위에 발생하는 감염, 손상, 기형 및 종양 등의 질병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외과의 분야다.

선데이 / 뉴스1 

선데이는 "아프니까 자꾸 몽키(딸)한테 짜증 내고, 언성을 높이고, 화난 얼굴을 하게 된다"며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도 '엄마 아프지 마'라며 뽀뽀해주는 천사 같은 너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눈물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며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임을 밝혔다. 또한, 선데이는 "구강안면의학과 교수님도 '목부터 어떻게 해야 한다'며 걱정"이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그녀는 "내 목의 심각성. 다시 태어난다면 춤 같은 거, 힐 같은 거 신지 말았어야 하나 싶다"며 과거 활동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암시하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선데이는 2005년 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딸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