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퍼펙트 라이프'
57년 차 배우 임현식이 외로움을 털어놓으며 이상형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임현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아침 식사 후 밭일을 하다가 이웃 반장네로 놀러 갔다.
이웃은 "딸이 분가해서 적적하지 않냐"고 했고 임현식은 "모르는 사람이 머물렀다 가도 섭섭한데. 있을 때는 몰랐는데"라며 적적한 심경을 전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이에 친구가 좋은 사람을 만나볼 것을 권하자 임현식은 "늦지 않았을까"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러자 친구는 "TV 나오는 거 보면 청춘이다. 50대 후반으로 보인다"고 칭찬했고 임현식은 "고맙다. 동네 친구들이 최고"라며 크게 웃었다.
이후 현영은 임현식에게 여자친구 유무를 물었고 오지호는 "방송에서 토니안 어머니랑 소개팅하지 않았냐. 잘 안되셨냐"며 후일담을 궁금해했다. 그러자 임현식은 "그 이야기는 소설을 한 권 써야 한다"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이성미가 "이상형이 있냐. 주위에 70세 되는 언니들이 좀 있다"고 질문했고 임현식은 "아들 낳고 딸 낳고 살림 잘하는 여자면 최고 아니냐"고 답변했다.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임현식의 발언에 깜짝 놀란 현영은 "애를 또 낳냐"고 했고 이성미는 "70세에 애 낳을 수 있는 여자 한번 찾아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1945년생인 임현식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한지붕 세가족', '이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임현식은 1978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뒀으나 2004년 사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