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목)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임용... "안 어울린다는 내부 의견도" 증언 나왔다

인사이트지드래곤 SNS


카이스트 출신 모델 허성범이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교수 임용을 두고 잡음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허성범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드래곤 언급을 했다.


이날 허성범은 "지드래곤 님이 저희 학교에 새롭게 임용되셨다. 교수 임용식을 하면서 토크 콘서트를 했다. 그 패널에 제가 초대받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이어 "저희는 임용식 전날 식사도 같이했다. 그런데 사석에서 뵈니까 엄청 겸손하시다. 또 감동받았던 게 '지드래곤 님 스타일 너무 멋져요'라고 하니까 '성범 님도 신발 멋지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허성범은 학교 내부에서 지드래곤을 쇼윈도 교수로 앉혀놓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실제로 있었다고 고백했다.


허성범은 "카이스트에 지드래곤이 안 어울린다고 하시는 분이 내부에 있는 등 의견이 분분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까 과학 기술에 관심 많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과학을 하시는 분이 고리타분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제가 본 과학은 인간과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니니까 결국 돈이 있어야 연구를 하는데 그런 거를 위해서 홍보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지드래곤이 그런 역할을 잘하는 것 같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카이스트는 대전 KAIST 본원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카이스트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면서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