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CU
CU가 bhc, 오리온, 농심 등 대형 식품사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CU는 bhc의 인기 메뉴인 '뿌링클' 치킨 시즈닝을 활용한 브리또와 피자, 그리고 오리온의 스테디셀러 과자 '고래밥'을 토핑으로 얹어 먹는 떡볶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메뉴들은 전국 지역부에서 점주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상반기 상품 컨벤션에서 이색적인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bhc 뿌링치킨브리또와 뿌링치킨피자는 달콤하고 짭조름한 뿌링클 시즈닝 치킨과 모짜렐라 치즈를 곁들여 '맛없없(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으로 기획됐다. 특히 뿌링치킨피자에는 27g, 뿌링치킨브리또에는 13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제공 = CU
오리온 고래밥 떡볶이는 고래밥 볶음양념맛 소포장 과자를 별도로 동봉해 토핑으로 올려 먹거나 잘게 부순 후 찍어 먹는 이색 냉장 떡볶이다. 쫄깃한 쌀떡과 자이언트 떡볶이 소스를 사용해 대중적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과의 협업에서는 농심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재출시된 '비29' 스낵을 단독 판매한다. '비29'는 지난 1981년 출시된 카레맛 과자로 중독성 있는 진한 카레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당대 빅히트를 쳤던 과자다.
BGF리테일 HMR팀 봉수아 MD는 "최근 냉장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이끌고 있는 브리또, 피자 등에 새로운 맛을 더해 추가 수요를 창출하고자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맛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CU만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물가로 인해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10대와 20대 고객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U는 이러한 대형 식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유명 제약사, 게임사, 엔터사 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트렌드 대응력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CU는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 수건 케이크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슈 상품들을 유통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선보였으며, 생과일 하이볼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편의점 상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