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홍콩
배우 송혜교가 넘사벽 미모를 뽐냈다.
26일 패션 매거진 보그 홍콩은 3월호 표지를 장식한 송혜교의 표지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숏컷에 스모키 화장을 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전성기 뺨치는 그의 수려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사실 '더 글로리' 이전에도 장르물에 출연할 기회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실현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때의 설렘이야말로 진정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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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기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를 언급하며 "내가 맡은 '민자' 역은 어려서부터 온갖 풍파를 겪으며 누구보다 강한 내면을 키워왔다. 고단한 삶을 살다가 한국 음악계의 기회를 보고 주저 없이 뛰어든다. 이 캐릭터를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했다.
어느덧 40대가 된 송혜교는 "20대와 30대가 지나 지금의 내가 됐다. 우리 모두 함께 늙어가는 만큼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물론 외모로 먹고사는 직업이니까 몸 관리는 잘해야 한다"며 "40대가 되니 현재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 평범한 날, 조용한 날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40대가 되고 가장 좋은 것이 이런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