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한 남성 11명 신상 공개, 한인 남성 2명 포함
오펠리카 경찰서 누리집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미성년자에 접근해 성매매를 시도한 20~40대 남성 11명이 체포됐다. 여기에는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Opelika) 경찰은 홈페이지에 미성년자 성매매를 시도한 범죄자 11명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지난 20~21일 이틀간 리 카운티 지방검찰, 미 국토안보부, 비영리단체 커버넌트 레스크그룹과 합동 작전을 벌여 이들을 잡아들였다.
이번에 체포된 남성들은 21~44세로, 용의자 일부는 성적 만남을 목적으로 미성년자가 사는 지역까지 이동한 혐의도 받는다.
오펠리카 경찰서 누리집
경찰은 누리집에 용의자 11명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 등 신상정보와 함께 구체적인 혐의를 나열했다.
체포된 범죄자 11명 중 A(43)씨와 B(28)씨는 한인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모두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온라인을 통한 아동 유인, 불법 성매매를 목적으로 미성년자가 사는 지역으로 이동한 혐의를 받는다.
누리꾼들 "나라 망신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익명으로 오펠리카 경찰 형사과 또는 핫라인에 연락하거나 앱을 통해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방법은 성매매를 위해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경계를 넘도록 유도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혐의가 인정되면 중형이 선고된다.
또 16세 미만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유도하는 정보를 보내거나 이를 시도할 경우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에서는 시도만 해도 5년 형이네", "한국도 범죄자 신상공개 필요하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나라 망신이다"라며 거세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