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목)

"어려운 아이들,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두산그룹, 따뜻한 '기부' 보여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두산그룹


두산그룹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지난 26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가 참석해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 했다. 이번 성금은 특히 가족을 돌보며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은 지난 2022년부터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부모, 조부모 또는 한부모와 함께 사는 영케어러 가정에 간병 및 의료비, 학습환경 조성, 주거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어린이 환자 치료비 지원과 저개발국가 의료봉사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두산그룹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바보의 나눔'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으로, 두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재단에 성금을 기부하며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두산그룹의 이러한 기부 활동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돕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케어러와 같은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그들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