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뇌진탕' 기성용, 크리스털전 못뛴다…'코리안 더비' 무산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당한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결국 크리스털팰리스 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5일 스완지시티는 구단 트위터를 통해 "프란세스코 귀돌린 감독이 주중 경기에서 다친 기성용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주말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한국 시간으로 7일 새벽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2015-2016시즌 정규리그 2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기성용의 결장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과 이청용의 '코리언 더비' 역시 결국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2일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의 머리에 안면을 부딪치면서 부상을 당해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스완지 시티는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은 경미한 뇌진탕 증세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며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괜찮다"라고 전했다.

 

머리 부딪혀 실려나간 기성용, 스완지 "경미한 뇌진탕" 대한민국의 캡틴이자 스완지 시티의 중심 기성용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