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주한중국대사 / 뉴스1
지난 26일, KBS에 따르면 주한 중국 대사 다이빙이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중국발 황사' 우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 국민들이 황사에 관심이 많았을 텐데, 베이징은 지금 항상 맑은 날임을 말씀드립니다"라며 중국의 환경 관리가 예전보다 개선되었다고 강조했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관계의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주한 중국 대사관이 위치한 명동에서 반중 시위가 벌어지는 것에 대해, 이는 중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 이들에게도 나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것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근 발생한 40대 남성의 중국 대사관 난입 사건에 대해서는 한국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재발 방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중국 측이 한한령을 공식 발표한 적이 없으며, 양측 문화 교류 추진에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