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한파 속 유기견 보호 센터를 방문해 온기를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프리미엄 사료 제조 전문 기업인 '이글벳'과 함께 사료와 담요를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이스타항공과 이글벳 직원 약 20명은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견 쉼터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를 찾아 견사를 청소하고 산책과 놀이 등을 통해 유기견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기견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이글벳의 반려동물 사료 '하루웰' 3톤과 이스타항공 담요 300개를 공동 기부했다.
양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유기견 입양을 독려하는 캠페인과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스타항공 객실훈련팀 정현희 사무장은 "유기견들이 조금이나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부터 코리안독스 레인보우 쉼터와 협업해, 이스타항공의 기내 책자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보호소의 강아지를 소개하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유기견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매년 많은 수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기동물 보호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항공사나 대기업의 참여는 대중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