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목)

이수지 '대치동맘 패러디' 논란된 한가인... 유퀴즈서 의미심장 발언 내놨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한가인이 최근 '극성맘'이라는 오해를 받은 것에 대해 언급하며 해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가인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이날 한가인은 "제가 애들한테 공부시키고 잡는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가인은 개그우먼 이수지가 패러디한 '대치맘' 영상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영상은 강남 대치동 엄마들의 남다른 교육열을 풍자한 내용을 담았고, 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한가인이 떠오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한가인은 둘째 아들과 있었던 일을 들려줬다. 둘째 아들이 엄마와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유치원을 그만 다니고 싶다고 하자 한가인은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그는 "지금은 제가 24시간 밀착 육아를 하고 있다. 3월부터는 가기로 약속했다"면서 "첫째를 좀 더 돌보느라 둘째랑 시간을 못 보냈나 싶어서 둘째랑 온전히 시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한가인은 첫째 딸에 대해 "너무 웃긴 게 자기 가고 싶은 학원만 다닌다"며 "학원 가기 전 '최소 3개월은 다니는 거야'라고 약속하려고 한다. 금방 그만둘 거 같아서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두 달 만에 '이 학원 진짜 못 다니겠다'고 하더라. 이유는 선생님이 본인에게 생각할 시간을 안 준다는 거였다"면서 "근데 엄마랑 약속한 게 있으니 오늘 포함해 딱 두 번만 더 가보자고 했다. 그래도 네 생각이 맞으면 그만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딸은 학원 수업이 끝나자 "난 두 번만 오면 안 온다"고 외치며 튀어나왔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핫이슈지'


한가인은 "선생님한테 말도 안 했는데 너무 망신스럽더라"면서 "제가 공부시킨다고 할 애들이 아니다"고 웃었다.


뿐만 아니라 한가인은 자신의 일상을 포기하고 아이들의 등·하원을 돕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가인은 "어릴 때 엄마가 집에 계셨던 적이 없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저녁 8시까지 일하곤 하셨다. 잠도 못 자고, 삶이 힘들고, 지쳐 보여서 도와드리고 싶었다"며 "부모님 사이가 좋진 않아서 화목하고 따뜻한 분위기도 아니었다. 거기서 오는 결핍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생계 때문에 잘 보살펴주지 못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바깥에 비가 올 때 엄마가 데리러 오지 않았는데 안 오는 걸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기다리다 귀가했다"며 "내가 엄마가 되면 비 올 때 학교 앞에 가장 먼저 가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