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6일(수)

'글래머 몸매의 정석' 소유가 저녁 대신 먹는다는 음식... 추천 이유 보니

인사이트Youtube '소유기 SOYOUGI'


올해도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체중 관리를 위해 굶거나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던 다이어트 방식에서 벗어나 열량이 낮고 맛과 영양이 뛰어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즐기는 것이 핵심이다.


가수 소유도 이런 흐름에 맞춘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소유기 SOYOUGI'


소유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게재한 '맛있게 먹고 살 빼는 비법! 초간단 다이어트 레시피(요리법) 대공개' 영상을 통해 '오이탕탕이'와 '브리치즈구이'를 술안주나 저녁식사 대용으로 추천했다.


오이탕탕이는 껍질을 깐 오이를 잘라 양념과 대파, 고추, 깨 등을 넣고 버무린 음식이다.


오이는 많은 사람들이 체중감량 식재료로 추천하는 채소다.


수분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오이는 열량이 100g당 13㎉로 매우 낮고, 수분이 95%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오이 100g에는 칼륨이 161㎎ 들어 있어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붓기를 방지한다.


특히 오이는 껍질까지 먹어도 좋은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다.


오이 껍질에는 시트룰린 성분이 있는데, 우리 몸에 들어가면 아르기닌으로 바뀌면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소유는 "(오이를 활용하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많이 먹을 수 있다"며 "저녁 대신 오이탕탕이를 먹고 싶다면 건두부, 목이버섯 등 재료를 풍성하게 넣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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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먹으면 안 된다.


또 평소 속이 차고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은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공복에 오이를 먹으면 복통을 느끼거나 설사를 할 수 있다.


오이가 찬 성질을 띠는 데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배변 활동을 왕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브리치즈구이는 숙성치즈 중 하나인 브리치즈를 사용한 요리다.


숙성치즈는 원유나 유가공품에 유산균‧단백질 응유효소‧유기산 등을 첨가해 응고시킨 후 유청을 제거해 제조한 치즈(자연치즈)를 숙성한 것이다.


숙성을 거치는 과정에서 효소인 렌넷과 박테리아‧효모‧곰팡이 등에 의해 단백질과 지방 분해가 일어나면서 치즈 고유의 냄새가 생긴다.


치즈에 함유된 단백질은 효소에 의해 이미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만큼 소화가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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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즈에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는 간 효소를 촉진해 간에서 생기는 독성물질을 빨리 분해한다. 또한 치즈에는 100g당800㎎의 칼슘이 들어 있어 뼈 건강에 좋다.


특히 면역조절 기능을 하는 치즈의 생리활성 펩타이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거나 세균의 활성을 억제시키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소유는 "치즈에 알룰로스를 약간 뿌려 단맛을 더하고 견과류를 올린 뒤 오븐에 구우면 된다"며 "치즈는 포만감이 높아서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소유기 SOYOUGI'


알룰로스는 무화과‧건포도 등의 과일이나 옥수수에서 추출한 당류로, 설탕과 맛이 매우 유사하지만 열량은 1g당 0.2~0.4㎉로 매우 낮다.


브리치즈는 지방도 함유된 만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는 게 좋다.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운동과 결합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들이 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속 가능한 소비와 연결되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