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6일(수)

황희찬, "강력하지 않다"는 평가 받아... 'EPL 최악의 선수' 9위

인사이트황희찬 / 뉴스1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황희찬이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지난 24일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축구통계매체 '풋몹'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시즌 최악의 선수 15명을 발표했으며, 황희찬은 9위에 올랐다.


그의 경기당 평균 평점은 6.30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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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라울 히메네스가 풀럼으로 이적한 후 골잡이 역할을 맡아 29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마테우스 쿠냐가 울버햄프턴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면서 황희찬의 비중이 감소했고, 그는 17경기에 출전해 겨우 두 골만 기록했다.


부상도 그의 활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허벅지 부상까지 겹치며 재활 시간이 길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울버햄프턴 지역 언론은 팬들의 불만을 전하며 "왜 황희찬을 지난여름 마르세유에 팔지 않았느냐"는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여전히 몰리뉴 경기장에서 경력을 되살릴 기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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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는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회복 조짐을 보였고, 재활 후 돌아오는 시점에는 팀의 강등권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 최악의 선수 목록에는 토트넘의 아치 그레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웨스트햄 수비수 블라디미르 쿠팔과 본머스의 에네스 우날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사우샘프턴의 캐머런 아처, 입스위치의 케빈 필립스 등이 포함됐다.


흥미로운 점은 '풋몹'의 평점 시스템이 슈팅, 패스, 수비력 등 다양한 통계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경기에서의 영향력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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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아치 그레이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서 신뢰를 얻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추가적으로 울버햄프턴은 최근 감독 교체와 전술 변화로 인해 팀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내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이적 문제도 성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황희찬이 다시 폼을 회복한다면 그의 공격력이 팀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