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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이 박봄과 함께한 2NE1 단체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 속에서도 멤버들 간의 의리를 지켰다.

지난 25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NE1 멤버들이 비행기 안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영상에는 씨엘(CL), 공민지, 산다라박, 그리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박봄이 함께 카메라를 향해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영상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산다라박과 씨엘이 공개한 2NE1 투어 사진 및 영상에서는 박봄이 빠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NE1

박봄은 최근 '셀프 열애설'과 무대 위에서의 무성의한 안무로 인해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성명을 통해 박봄을 그룹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셀프 열애설'의 상대인 배우 이민호는 "박봄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대중은 박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산다라박은 논란을 의식한 듯 2NE1 완전체 영상을 공개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끈다. 

박봄은 지난해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민호와 사귀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이민호를 "내 남편"이라고 칭하며 부계정을 통해 여러 차례 언급했다. 

Instagram 'newharoobompark'

하지만 해당 게시물들은 이후 삭제됐으나, 여전히 셀프 열애설을 주장하며 기행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도 부계정에 "저는 사실 혼자입니다"라면서도 "이민호가 올려달라고 해서 올렸는데요, 혼자임을 밝힙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고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이 글 역시 삭제된 상태다. 

한편, 2NE1은 지난해 서울에서 '2024-25 2NE1 콘서트 웰컴백'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월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박봄이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그리고 무대 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