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차량에 걸려 쓰러진 전신주... 카페 내부로 '쾅'

사진 제공 = 전북도소방본부

전북 군산의 한 도로에서 전신주가 카페 안쪽으로 쓰러져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께 군산시 지곡동의 한 도로에서 크레인 차량이 전선을 건드려 전신주가 넘어졌다.

전신주는 인근 카페 유리창을 덮치며 내부로 쓰러졌다. 산산조각 난 유리창 파편으로 인해, 카페 내부에 있던 초등학생 등 어린이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 제공 = 전북도소방본부

어린이들이 입은 부상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현장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크레인에 전신주 전선이 걸리면서 카페 내부 방향으로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