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5일(화)

"나이 많아"... 73세 '대권후보' 김문수, 한번에 턱걸이 OO개 하며 반박 (영상)

'대권 후보' 김문수, 턱걸이 영상 전해져'


인사이트Facebook '김문수 이야기(MS  Story)'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여권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턱걸이 운동을 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건강한 모습을 강조했다.


이는 앞서 일각에서 제기된 '고령 리스크'에 대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3일 김 장관 지지자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김문수 이야기(MS story)'에는 김 장관이 양복 차림으로 운동장 철봉에서 6회 턱걸이에 성공하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김문수 장관 턱걸이. 영차영차", "운동의 시작과 끝은 턱걸이다. 건강이 최고다. 좋은 주말 되시라"는 글이 함께 올라왔다.


2018년 6월 서울시장 후보 시절 게시된 글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MBC


당시 영상 감독으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김 장관의 사진과 함께 "김문수 후보의 다리 알통을 보고 놀란 댓글이 보인다. 나도 놀랐다"며 그의 신체를 강조했다.


한 번에 6개...고령 리스크 반박 의도인 듯


이어 "촬영 당일 직접 라커룸에 들어가 의상 세팅을 하면서 본 김문수 후보의 몸은 무안할 정도로 단단했다"며 "이런 몸이니 저런 강행군을 버텨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떠나 체력적인 면으로만 보면 단연 최고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1951년생으로 올해 74세인 김 장관이 대선 주자로 나서기엔 고령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김 장관 측이 SNS를 통해 체력과 건강을 강조하며 이를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 뉴스1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 뉴스1


한편,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 36.4%로 1위를 기록했으며, 김문수 장관은 24.9%로 2위에 올랐다.


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