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5일(화)

손흥민(33세, 맨유) 가능성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트넘 설득 위해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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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을 향한 이적 루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손흥민을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는 손흥민이 지닌 리더십, 골 결정력,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한다. 구단은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제안을 건넬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피차헤스'는 "맨유는 손흥민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마무리와 연계 능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GettyImagesKorea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GettyImagesKorea


이어 "맨유의 관심은 우연이 아니다. 손흥민의 미래는 불확실하며, 이적시장에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설처럼 맨유 합류설 역시 신뢰성이 낮은 매체에서 나온 정보다. 


출처도 명확하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GettyimagesKorea손흥민과 해리 케인 / GettyimagesKorea


팀의 핵심 선수들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이 차례로 팀을 떠났음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현재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 대신 계약 연장 옵션만 활성화했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그의 토트넘 시대가 막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결국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는 한, 손흥민의 이적에 관한 소문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다음 행선지가 될지, 아니면 다른 구단이 영입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GettyimagesKorea박지성 / GettyimagesKorea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한다면, 과거 '캡틴'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라 또 한 명의 한국인 스타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활약하게 될 수 있다. 


맨유 측은 손흥민의 경험과 기술, 그리고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공격진 강화를 위한 최적의 선수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팬들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의 재계약 의지가 약해 보이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은 여러 차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손흥민이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 후반기를 어디서 보낼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