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4일(월)

'부동산 1타강사' 남편, 아내에게 맞고 사망... 양주병으로 머리 내려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부싸움 중 '양주병'으로 남편 숨지게 한 50대 여성 입건


부부싸움 중 양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남편을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3시께 A씨는 평택시 주거지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양주병으로 남편 B씨의 머리 등을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가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이혼을 요구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사건 당일 오후 2시께 사망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으며 추후 보강수사를 통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B씨는 유명 교육 업체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