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4일(월)

"공정거래 분쟁조정 합의하고 협력 강화"... 인터넷신문협회·카카오, 건전한 생태계 조성 나서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 2023년 11월 다음의 뉴스검색 서비스 개편 이후 발생한 공정거래 분쟁과 관련해 카카오와 원만한 조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했던 사건들을 합의 종결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카카오는 인터넷신문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신문협회가 추진 중인 기사 및 광고 자율심의와 관련하여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그동안 다음뉴스의 제휴 평가 방식에 대해 규모가 작더라도 특정 지역 또는 전문 분야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강소 언론사들이 입점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정책 마련을 카카오 측에 요청해 왔다.


카카오는 이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공정거래 분쟁이 종료됐다. 이번 조정을 계기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뉴스 포털 환경 구축을 위해 국내외 주요 포털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인터넷신문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뉴스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뉴스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산하에 설치됐던 '카카오 사태 비상대책위원회'도 2025년 2월 24일자로 활동을 종료하고 공식 해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