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4일(월)

EXID 엘리, 작곡가 故신사동호랭이 1주기에 묘소 찾아... "평안하길"

인사이트Instagram 'x_xellybabyx'


그룹 EXID의 멤버 엘리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1주기를 맞아 그의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지난 23일 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시간이 참 빠르다, 인사하고 오니 오빠 본 것 같아 좋아, 부디 있는 곳은 고요하고 평안하길 바라"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생전 함께 찍었던 사진도 게시하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x_xellybabyx'


신사동호랭이는 지난해 2월 23일 사망했으며, 당시 나이는 40세였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는 사망 전까지 활발히 음악 작업을 이어갔기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룹 트라이비의 신곡 '다이아몬드'와 TAN의 신곡 작업을 맡았던 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슬픔을 남겼다.


1983년생인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인사이트고(故) 신사동 호랭이 / 뉴스1


이후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편곡으로 이름을 알렸고, 포미닛의 '핫 이슈',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 인기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주목받았다.


특히 티아라의 '롤리폴리',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현아의 '버블 팝'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 작곡하며 명성을 쌓았다.


EXID를 프로듀싱하며 2015년 '위아래'로 역주행 흥행 신화를 쓴 그는 모모랜드의 '뿜뿜'도 작사, 작곡했다. 또한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직접 제작하는 등 아이돌 양성에도 힘썼다.


그의 음악적 유산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