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심현섭이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하의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린다.
심현섭은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청첩장에서 "파릇파릇한 봄날 애타게만 기다렸던 결혼"이라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정영림과의 러브스토리와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이며, 정영림은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다.
Instagram 'shimsons3838'
앞서 심현섭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날짜를 이번 설 연휴에 정림 씨 부모님을 뵙고 잡을 생각"이라며 "청송 심씨 일가들도 많고, 고등학교 동문도 크게 있기 때문에 큰 장소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결혼 전 검진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2세 계획에 대한 관심도 높였다.
심현섭은 1994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데뷔했다.
SBS 공채 5기로 뽑혔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KBS로 이적한 뒤부터 전성기를 맞았다.
Youtube 'KBS COMEDY:크큭티비'
KBS2 '서세원쇼'의 코너 '시사 투나잇'에서 정치인,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개그콘서트'의 '사바나의 아침'에서 추장 역을 맡아 수많은 유행어를 쏟아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봉숭아 학당'에서는 맹구 역으로 인기를 끌면서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MC로도 활약이 대단했던 심현섭은 SBS '러브 투나잇' 등에서 맛깔나는 진행 솜씨로 사랑받았고, 이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번 결혼 소식은 그의 팬들과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두 사람의 행복한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