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고양시의 중국집서 살해당한 여성... 용의자로 피해자 남편의 '내연녀' 특정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 고양시의 한 중식당에서 6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 옆에 있던 50대 여성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8시 20분께 덕양구 삼송동의 한 음식점에서 "룸에 어머니가 흉기에 찔렸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목에 중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고, B씨도 손을 다친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주변 CCTV를 확인하며 사건 경위를 조사했다.


현재까지 제3자의 범행이나 출입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신고자 및 주변인 진술을 토대로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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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당 음식점의 업주이며, B씨는 A씨 남편의 내연녀로 파악됐다.


신고자인 A씨의 아들은 사건 당시 음식점 주방에서 근무 중이었다.


그는 어머니와 B씨가 룸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었고, 그때 범행 현장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B씨는 의식이 불안정해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제3자의 접근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