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절친 송대관 떠난 뒤 5일 동안 술 마셨다는 태진아... 처음으로 심정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노주현 NOH JOO HYUN'


배우 노주현이 가수 태진아를 찾아가 송대관을 떠나보낸 슬픔을 함께 나눴다.


지난 21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태진아 송대관 사별 후 첫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대관과 사별한 후 힘들었을 태진아를 위로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노주현은 "애썼다"며 손을 잡아줬다.


태진아는 "5일 동안은 술만 먹었다. 밥이 안 넘어가니까"라며 슬픔을 삼켰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노주현 NOH JOO HYUN'


그러면서 "5일 지나고서부터 다시 추스르면서 음식도 먹었다"며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송대관과 함께 어버이날에 합동 디너쇼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비보를 접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원래 서로가 몸이 어디 아프단 얘긴 잘 안 했다"며 과거 송대관이 담도암 수술을 했던 적이 있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그때도 디너쇼를 같이했는데 형이 따뜻한 나라에 가면 상처가 아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이틀 뒤에 돈을 가져다드렸다. 가셔서 한 달 동안 쉬었다 오라고. 내가 어디 가서 말하지 말라 그랬는데 그 형이 갔다 와서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태진아가 수천만 원 갖다줬다'고 말해버렸다"며 남달랐던 우정을 되돌아봤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그 후로는 형이 어디 몸이 안 좋단 말 안 했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다. 그 많았던 재산이 없어졌으니까 스트레스에 원인이 있었던 것 같다. 의사 선생님들이 모든 병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얘기하지 않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송대관은 지난 7일 향년 78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사망 전 통증을 호소해 급히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