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전자제품 시장 판을 뒤흔든 LG전자 혁명... "프리미엄 케어로 게임 체인지"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전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소비자 구독서비스 이용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 94.8%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생활가전 구독 서비스는 생성형 AI, 음원·도서 등 다양한 신규 구독 서비스 중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40대부터 60대까지는 모두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가전 구독 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해 가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


초기 구독시장 주력 품목이었던 정수기 등 소형가전 영역에서는 자가관리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LG전자가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수기 보유자의 37%가 현재 자가관리 중이며, 다음 구매 시 자가관리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3%에 달했다.


정수기 미보유자 중에서도 향후 구매 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절반이 자가관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이러한 소비자 이용행태 변화를 감지하고 제품 기능 업그레이드 및 구독 케어 서비스 세분화를 통해 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음성인식 정수기를 포함한 LG전자 정수기 구독 모델 중 상당수에는 '자가관리' 선택 옵션이 제공되고 있으며, 방문관리 역시 타사와 달리 방문주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정수기 방문관리 항목은 직수관 살균, 출수구 살균, 필터 교체로 나뉘며, LG전자는 직수관과 출수구 살균을 자동화해 관리의 용이성을 높였다.


필터는 교체 시기에 맞춰 자가관리키트로 배송되어 별도 구매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알림톡을 통해 교체방법 확인 및 배송지 주소 변경도 가능하다.


반면 대형가전 구독 고객들은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케어 서비스 유형을 점차 세분화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세탁기와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에 각각 '라이트플러스'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 출시했다. 이는 기존 관리 항목에 드럼케어와 내부스팀관리, 분해세척 등을 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