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방시혁, '미국판 BTS' 만든다... 스쿠터 브라운·라이언 테더와 협업

인사이트방시혁 / 뉴스1 


하이브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보이그룹을 준비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는 음악산업의 거물 라이언 테더와 손잡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미국 현지에서 데뷔할 보이그룹 멤버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며, 참가자는 프로필 사진과 자기소개, 보컬 및 댄스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방시혁, 스쿠터 브라운, 라이언 테더 / 하이브 


지원 연령은 13세부터 23세까지로 제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들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이언 테더는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최고의 음악으로 현존하는 가장 팬 중심적인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왼쪽부터) 방시혁, 스쿠터 브라운, 정국 / Instagram 'hitmanb72'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최정상급 팝스타들을 매니지먼트하며 그들의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스타성을 갖춘 실력파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안목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친 막강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들은 해마다 유수의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캣츠아이를 통해 K-팝 방법론이 미국 주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라이언 테더와 협업해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음악 산업에서 우리의 유산을 이어가는 진일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