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연매출 900억' 런베뮤 대표 "10년간 밥 안 먹어"...이유 들어보니

인사이트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직업을 포기할 수 없으니 쌀을 포기해"


연매출 900억 신화를 쓴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료가 F&B 사업 시작 후 쌀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스토리 '백억짜리 아침식사'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대표 료(본명 이효정)가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은 "하루 방문객이 대략 3만명 정도다. 1년에는 1천만명 정도다. 서울에 있는 시민 모두가 1년에 한 번은 모두 가본 것이다. 엄청난 것"이라고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MZ 사이에서는 모르는 분이 없다. 그런데 대표는 MZ가 아니다. 나이가 52세다. 일을 너무 감각적으로 하는데 실상으로 갔을 때 집은 어떻게 꾸미고 사실지 궁금하다"고 했다.


인사이트tvN '백억짜리 아침식사'


이윽고 이이경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연남동 부근에 위치한 료의 집에 방문했고, 료는 두 사람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료는 "외식을 잘 안 한다. 1년에 20번 정도 할 거 같다. 회식 문화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 물가가 너무 오르지 않았냐. 아침 준비하면서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고 말했다.


특히 료는 쌀을 먹지 않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밥을 안 먹은 지 10년이 넘은 거 같다. F&B 사업 시작하면서 테스트뿐만 아니라 QC라고 퀼리티 체크를 계속해야 해서 저 같은 경우엔 베이커리 브랜드가 여러 개다 보니까 지점별로 품질 관리를 다 한다"며 "직업을 포기할 수 없으니 쌀을 포기해야겠구나 싶었다. 밥을 너무 좋아하지만 거의 먹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Instagram 'london.bagel.museum'


실제로 료의 냉장고에는 여러 종류의 베이글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료는 2021년 9월 안국역에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첫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그는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픈런' 문화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료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스페셜 - The 빵' 1부 '솔드아웃' 편에 출연해 "퍽퍽하고 질긴 식감을 가진 베이글을 쫄깃한 식감으로 내기 위해 재료를 엄선하고 반죽 시 뭉치기와 밀어내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찰기 있는 반죽을 구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