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토)

"대만서 아이스크림 한입 베어 물었는데"... 엄청난 크기의 바퀴벌레

인사이트ETtoday


대만에서 충격적인 식품 안전 사고가 발생했다. 한 커플이 편의점에서 구매한 타로 아이스크림에서 바퀴벌레 머리가 발견된 것이다.


지난 2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스레드(Threads)에서 화제가 된 게시물을 보도했다.


글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신베이시의 한 편의점을 방문해 타로 아이스크림을 구입했다. 처음에는 아무 이상 없이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먹다 보니 견과류 조각 같은 게 보였고, 자세히 보니 커다란 바퀴벌레 머리임을 확인했다. 


이미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은 상태였기에 A씨는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 입안의 내용물을 모두 뱉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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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처음에는 바퀴벌레를 씹지 않은 줄 알았는데, 뱉어낸 것을 보니 다리 하나가 잘려 있었다"며 혐오감을 드러냈다.


평소 음식에서 작은 바퀴벌레가 나오는 것은 감안했지만 이렇게 큰 것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증명하기 위해 글쓴이는 3개의 동영상을 함께 올렸다. 영상에는 아이스크림 속에 박힌 바퀴벌레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물로 씻어내자 전체적인 형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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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악하며 "정신적인 피해 보상을 받아야 한다",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 "해동되면 날아다닐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편의점 측은 즉시 해당 상품을 전 점포에서 판매 중단하고 고객에게 사과했다. 또한 제조사와 연락하여 상황 파악 중이며, 품질 관리를 강화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또는 상품을 지참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며 손해 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